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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건강 질문 No.7 신장질환에 대한 질문!
신장이 안좋아서 옥수수 수염등을 닳여 마신다는 분들이 많다. 물론 옥수수수염이나 팟을 끊여서 들으시나 크랜배리주스를 마시나 결국 이뇨작용에 의한 효능으로 소변의 통리를 돕겠다는 것이 근본개념이다. 그런나 신장의 사구체의 이상으로 단백뇨가 나올때에, 이뇨제를 먹게 되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포태시움도 피하라고 하는것이다.
신장에 이상의 소견이 발생이 되면, 전문가와 상의를 한 후에 각자의 신장의 상태에 꼭 맞는 한약처방을 하여서 치료하여야 한다. 그냥 민간요법이나 누구의 경험에 의하여 좋다라던가 하는 식의 치료는 신장병의 악화를 초래하게 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가 있음을 명심하여 주기 바란다.
최근에는 신증후군의 치료에 서양의학의 스테로이드 호르몬(프레드니솔론)과 한방방제를 함께 사용하여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줄이고 단백뇨의 관해율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등장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성 사구체신염의 서양의학적 치료로는 스테로이드호르몬, 면역억제제 등이 사용되는데 골다공증, 쿠싱증후군을 포함한 심각한 약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신장병환자는 한약을 피하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환자들을 자주본다. 우리가 복용하는 음식물이나 약물은 인체 내에서 간장과 신장을 통해서 배설이 되므로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모든 음식물, 약물 등을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한약을 피해야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여 볼 수가 있으며, 양약의 경우를 보더라도 양약이나 일반 진통제들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신장이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신장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주의 해야한다. 그런의미에서 볼때에 한약을 잘못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는 경우가 된다. 그런데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경우의 다수는 민간요법을 쓰는 분들이 한약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경우이다.
민간요법과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같은것으로 착각하여 생기는 일이다. 한의학은 전문의학지식을 공부한 사람들의 시술이고, 민간요법이란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어느 병에는 어느 방법이 좋다라는 구전적인 방법을 사용을 하는 경우다.
한방치료법과 민간치료법과 같은 것은 천연약물을 사용을 한다는 공통점이 많은 분들에게 같은 것으로 혼동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한방치료법은 전문 한의사의 한의학적 진단에 의해 처방을 구성하여 치료에 사용하는 것으로 민간요법과는 완연히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다.
신장질환중에서 특히, 만성사구체신염과 신증후군의 일부에서는 거의 대부분 진행되는 신장손상 즉, 요독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한방이든 양방이든 약물요법과 함께 환자 자신의 생활 면에서의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고 이와 함께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자신이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 중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안도감에서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질병이 악화되는 경우를 임상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특히 신장질환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임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고나면 붓고 몇시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부종의 경우도 신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경우가 있다. 부종이란 몸의 어느 부분에 수분이 많아진 상태로 의학적으로는 세포 외부에 체액이 과다 축적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인체에 수분이 있는 부위는 세포내부와 세포외부나 혈관인데 우리 몸무게의 50-60% 정도는 바로 수분이다. 그런데 부종이 있을 때는 특히 세포외 수분의 양이 많아지는 것이다. 체내에 있는 수분은 순수한 물이 아니고 여러 가지 물질들이 녹아 있는데 세포내부에 있는 물에는 칼륨이, 세포내부에 있는 물에는 소금의 성분인 나트륨이 많이부종일 때는 세포외부에 수분이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즉 몸에 나트륨이 정상이상으로 많아져서 발생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나트륨이 많아지는 원인으로는 소금의 섭취가 많았다던가, 혹은 신장에서의 나트륨 배설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에 의한다. 결국 전신성 부종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설되지 못해 몸에 저장되고, 이에 따라 부종은 몸의 일부분에만 물이 괴이는 국소성 부종과 전신적으로 수분이 많아지는 전신성 부종으로 나눌 수 있다. 국소성 부종으로 가장 많은 것은 염증과 종양에 의한 압박인데, 염증이 있으면 수분이 혈관 밖 즉 세포사이로 밀려나오게 됩니다. 한편 종양에 의한 부종은 종양이 임파관이나 정맥을 압박하여 혈관이나 임파관 내의 수분이 세포사이로 밀려나와 부종을 일으키는데, 주로 사지말단 쪽으로 부종이 생기게 된다. 전신성 부종이란 몸 전체에 수분이 많아진 상태이다. 수분도 오줌으로 원활히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 증가가 심화 된 현상이다. 그런데 소변 속으로 나트륨이나 수분을 배설하는 작용을 관장하고 있는 곳이 신장이므로, 전신성 부종은 신장의 기능 이상을 항상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다. 신장병은 가벼운 감기 몸살 이후 흔히 모르고 지내다가 병원에서 소변검사 등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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