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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건강질문 No. 27 갑상선 비대증이 뭔가요?
갑상선 호르몬은 사람이
성장하는데에 관여를 하며,
뇌의 발육과 에너지 대사(항진)에
관여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갑상선에 관한 갑상선 질환의 원인을 알려면 먼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한 공부가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침입자가(바이러스) 들어오면 힘을 합쳐 균을 공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의 임무이다. 그런데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을 하면 이백혈구가 갑상선을 외부에서 들어온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갑상선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유전적 원인이 있고, 스트레스 등으로 오는 후천적 요인들이 있다. 그리고 갑상선 호르몬이 하는 일은 우리 몸의 대사작용에 관여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대개 갑상선 질환에 걸리는 사람은 욕심이 많고 성취욕이 강하며, 내적으로 의지가 강하고 말이 없고 내성적인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본다. 체질적으로는 소양인과 소음인에 많으며 여성들이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기능저하증이나 주로 여성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는 질환이다.
먼저 갑상선 비대증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이 증상은 특정한 병명이 아니라 갑상선이 커져 있는 경우를 총칭해서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좁은 의미로는 단순 갑상선 비대증만을 말하기도 하고 넓은 의미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기능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 종양에 의해 갑상선이 커지는 경우를 모두 가르켜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잉 생산한 결과 나타나는 갑상선 중독증을 가리키며, 대사가 빠르므로 아무리 많이 영양소를 섭취해도 체중이 늘지 않으며, 맥이 빨리 뛰고, 몸에 열이 많으며 안구 돌출증이 발생을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통계적으로 볼 때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이 되며, 연령층을 보면 주로 20-40대에서 발병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발켜진바가 없으며 단지 자가 면역성 질환으로 추측되고 있다. 요오드가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발생을 할 수도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전병은 아니지만 유전적 요소로서 한 집안 내에 갑상선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많다. 기능 항진증은 뜨거운 것을 싫어함, 체중감소, 식욕항진, 땀이 많아짐, 얼굴이 붉어짐, 대사율 증가, 체온상승,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며, 윗눈꺼풍이 아래로 처진다(Lid lag), 윗 흰눈동자가 보인다. (lid retraction) 안구돌출과 목이 퍼지면서 (goiter)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혈압상승, 설사, 월경량감소 무월경, 따듯하고, 발그래하며 수분이 많은 피부, 피로, 몸이 떨림, 근력의 약화, 신경예민, 집중을 못하며 불안 불면증을 앓게 된다.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몸에서 결핍이 되는 경우에 전신의 대사 과정이 느려지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이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뇌하수체라고 하는 기관 등의 이상으로 발생을 하는 경우와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누어 설명을 할 수가 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의 적출 수술, 방사성 옥소의 투여,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 염증 등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어 발생하며,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발생하게 되며, 차가운것을 싫어하고, 체중증가와 식욕저하, 땀이 적어지며, 쉽게 피로해진다. 그리고 대사율 감소와 쉰목소리,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며, 눈까풀이 붓는다. 목이 부어 보이며(goiter) 심장 박동이 느려진다. 변비, 월경이상, 월경과다, 거칠고 차가우며 건조한 피부가 되고, 근육통과 근쇠약감이 생기며, 우울증 그리고 정신집중을 못하고 계속 자고 싶어진다.
그 밖에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갑상선염이라고 부르며, 이질환은 아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하여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갑상선염의 질환은 갑상선 자가항체와 염증 세포들에 의해 갑상선 세포들이 파괴되어 발생을 하게된다고 이미 설명을 한바있고,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는 육아종성, 거대세포, 혹은 드 퀘방(d quervain's)갑상선염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는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갑상선 세포 주위에 임파구 등의 염증 세포들이 모여들고, 이로 인해 갑상선 세포들이 서서히 파괴되는 만성염증 질환으로 일본의 하시모토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언 설명을 하자면,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는 바이러스 감염의 후유증인 경우가 많으며,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는 갑상선 세포에 대해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자가항체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갑상선이 파괴되는 질환을 가르키는 것이다. 이 질환 엮시 중년 여성에게 흔하게 발병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가족력이 발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미루워바서는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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