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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건강질문 No. 22 당뇨병에 관한 질문의 답!
어떤분이 당뇨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아는 방법은 큰 나무 밑에가서 소변을 눠 보면 알 수가 있단다. 당뇨가 있으면 개미가 끌고 없으면 개미가 끌지를 안는다고 말한다. 일리가 있다고 들리나 당뇨병이 있다고 모든 환자들이 뇨에 당이 섞여서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뇨에 당이 나오는 사람들은 당뇨병일 가능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당뇨병이라는 병명이 붙여진것은 200∼300년 전에 환자를 진료 할 때에 소변의 맛으로 병을 구별할 당시에 붙여진 이름으로 그당시에는 그런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당뇨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로 당뇨도 1형당뇨와 2형당뇨로 나뉘여져 있다.
당뇨가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는 당뇨병증 뿐만이 아닌 정신적 긴장, 과식 및 신장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당뇨병이나 고령인 경우 그리고 공복시의 소변에는 오히려 당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주시하여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당뇨볍의 진단은 혈액 중의 당 검사를 통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당뇨가 아닌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소변을 보면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되여있다. 이런 경우는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며 간혹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병의 발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의학적으로 소변 중 단백질의 하루 총 배출량이 150㎎을 초과할 경우 단백뇨(蛋白尿)라 정의하는데 단백뇨는 흔히 기질성 단백뇨와 기능성 단백뇨로 분류가 된다. 기질성 단백뇨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 질병이 있는 상태에서 동반되는 것으로, 체위(體位)의 변동에 관계없이 계속해서 소변 중에 단백이 검출되면 신장이나 요로(尿路)에 어떤 질환이 있음을 뜻하게 된다. 단백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병세가 심한 것을 의미하며, 1일 1g 이상의 단백이 나타나면 만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등의 사구체질환을 의심하여야 한다. 환자들 중에 단백뇨를 호소하는 많은 경우는 주로 오랫동안 서서 일할 때에만 단백뇨가 나타나는 소위 기립성(起立性) 단백뇨로, 20-30대의 건강한 성인의 30% 이상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간의 피로감 말고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한의학에서는 신이 오장육부의 정미로운 물질을 거두어 간직하는 장기라고 하었다. 따라서 단백뇨의 치료에는 보신(補腎)을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기립성 단백뇨는 신의 양기(陽氣)를 북돋우는 치료를 하면 바로 좋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에는 다리의 쥐가나고 저린다고 한다. 이런 증상은 피속이 끈적 끈적해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그 밖에 당뇨병을 오래 앓고있게 되면 반드시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다리에 화끈 거리는 통증이 있고 뜨겁고 차거운 물을 구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 밖에 기맆성 현기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당뇨병이 장기간 지속되어 신경계통에 문제가 발생되는 것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 중에 일부인 것이다. 당뇨병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주로 말초신경에 생기는 것과 자율신경에 발생하게 된다. 임상적으로는 혈관장애,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이 흔하며, 이 병증은 침범한 신경부위에 따라 다르게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감각, 지각과민 증상이나 심한 통증이 양측에 나타난다. 자율신경병증은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으며, 설사 변비등으로 나타나는 소화기, 저혈압등이 나타나는 순환기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발기부전이나 방광의 기능 장애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간혹 신경장애에 의한 증상중에는 당뇨병과 같이 신경에 이상을 초해하는 증상이 있어서 당뇨병으로 착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것은 레이노드증상이라고 부르는 신경성질환이다. 추운데 가면 손가락미 마비되고, 따뜻하면 붉어지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추운 날씨에 외출을 하면 손가락이 마비되는 것 같고 손끝이 창백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이 바로 레이노드증상 즉 레이너드병이라고 부른다.
레이노드병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작적으로 사지에 청색증을 나타내는 증상을 가르켜 부르는 병명이다. 이 질환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다른 전신증상 보다 수년 빠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20세-40세 연령에서 호발하고, 150C 이하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증상을 치료는 손발을 따듯하게 하는 가미사물탕등을 이용한 치료를 하며, 이 증상을 유발시키는 한냉자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사람들중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다수는 인슐린비의존형 당뇨병으로 40세 이후 발병률이 높으며 50% 이상이 복부비만으로 발병이 되고 있다. 물론 당뇨병은 유전의 영향이 많은 질환으로 양쪽 부모가 모두 당뇨병일 때 60%, 한 쪽만 당뇨병인 경우 30%의 환자가 당뇨병을 앓게 된다고 한다. 당뇨병을 다시 설명을 하면 혈액 중의 당분을 몸이 대사하지 못하여 혈당이 올라가는 것이 당뇨병이다. 이렇게 되면 몸의 기운이 없고, 나른하게 되고 공복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혈액 중에 포도당 성분이 많아 있으므로 이를 묽게 만들기 위해서 수분이 혈액 속으로 많이 들어오게 되어 소변량이 많아지게되며, 소변량이 많아지면 뇌에 있는 구갈 중추를 자극하므로 갈증도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다. 비만이란 체내 지방조직에 축적된 지방량이 증가되는 것이므로 그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방량이 증가하여 편평하던 지방세포가 뚱뚱해지면서 세포막에 있는 인슐린과의 결합부위의 소실을 가져오므로 인슐린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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