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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건강질문 No. 16 왜 한약의 맛이 바꿧죠? 오늘은 환자 한분이 여러 한의사를 찾아 다니다 나의 소문을 듣고 찾아 왔다고 약을 처방을 받아간 일주일이 지난날이다. 참고로 필자는 보약을 제외한 한약은 일주일 이상을 주지않는다. 왜냐하면, 환자의 상태를 관찰을 하면서 한약의 약제를 환자에 맞도록 가, 감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양약의 경우는 한가지의 약을 모든환자가 공유를 하지만 한약의 경우는 다르다. 한약을 개개인에 맞추어 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데 한 환자가 한약을 일주일동안 복용을 해봤더니 환자의 상태가 많이 좋아 졌다고 한다. 그래서 약을 좀더 들겠다고 해서 약을 이주정도 더 준비해서 줬다. 그런데 약을 가지고간 몇시간 후에 그분한태서 전화가 왔다. 약의 맛이 다르다는 것이다. 환자들이 약맛에 예민한것을 알고 있으나. 환자가 알아야 하는 것은 한약은 개개인에 약이 다르다. 그런데 약이 맛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은 한의의 기본개념을 모르는 무상식에서 나온 생각이리라… 한약은 맛이 좋아서 마시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몸에 마추어 치료의 목적으로 마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환자가 이주 후에 다시 방문을 했다. 그리고 들어 오자 하는 말씀이… 소문대로 명의시네요. 저 인제 다 나았습니다. 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환자의 질환은 오래된 병이라서 그렇게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물론 환자가 느끼는 바로는 완쾌가 되었다고 하여도 좀 더 치료를 요하는 상황인데 이런 분들에게는 일부러 시간을 늘려서 수입을 올리려고 하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볼 것같아서 그럼 되었습니다. 잘 치료가 되여서 완쾌가 되여서 저도 반갑습니다 하고 보내드렸다. 이렇게 환자와 의사가 공통 관심사인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사심들이 들어 가면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가 없는 것이다. 일단 의사를 선택을 할 때는 심사 숙고 하여 선택을 하되 선택 후에는 진심으로 의사의 양심과 윤리를 믿고 신임하지 않으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 이런 분들은 곧 다시 치료를 요하는 분들이고 나중에 다시 치료를 받을 때는 시간이 더 요하게 되는 환자이다. 참 안타깝다. 그러나 의사의 입장에서의 선택은 많지가 않다. 한의의 치료 개념은 그야말로 맞춤식 치료방법을 고수한다. 그래서 한약과 양약의 근본적인 개념의 차이가 있다. 양약의 경우는 만들어진 약에 환자가 맞추어야 되는 경우고, 한약의 경우는 환자 각자의 증상에 따라서 약이 달라진다. 즉 환자에 맞는 맞춤처방인것이다. 어느날 피부병으로 많이 고생을 하는 환자가 찾아왔다. 이분의 경우는 항생제를 오래동안 사용을 하고있는 환자로 유명한 의사는 안찾아 가본 곳이 없다고 한다. 양의에서 치료하는 항생제는 항생제의 발견으로 수 많은 질병이 퇴치가 되었다. 참으로 휼륭한 치료제인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항생제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의료인의 한사람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없다. 먼저 항생제의 치료 개념을 이해 할 필가 있다고 본다. 항생제는 생기를 억제하는 치료 방법이라는 것은 독자도 동감할 것이다. 그러나 한의학의 장점은 생기를 북돋우는게 장점이다. 따라서 환자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만성적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는 항생제의 지나친 복용으로 인하여 질환이 악화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물론 염증성 질환에 항생제의 처방은 양의학적인 관점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처방일 것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필자의 오랜 임상을 통해서 보면 항생제의 남용은 오히려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키고 만성화하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항생제의 남용은 간손상과 신장 손상을 유발하여 얼굴이 퉁퉁 붙고 팔다리가 붓기도 하고 얼굴 색이 노랗고 파랗게 변한다. 필자의 눈에는 심각하게 보이는 경우인데도 환자들 자신들은 잘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항생제의 남용은 특히 한국인 환자들에게서 많이 볼 수가 있었다. 어떤 환자는 항생제를 몇 년동안 복용을 하고 있다는 환자도 보았다. 이 환자는 피부병을 오래 앓고 있는 환자었는데 항생제를 어렵게 끊게 하고 한약을 처방한 결과 완쾌가 되었던 경우었다. 좀 더 일찍 치료를 했더라면 그렇게 오래동안 고생을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환자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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