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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건강질문 1 미국에서 진료시 경험한 황당 8가지 (이번 칼럼부터는 지금까지 필자에게 질문해온 내용을 토대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황당 8가지의 이야기를 1부터 3까지 연제한다. )
미국에 정착을 한 것이 1981년 11월 5일 앵커리쥐 알라스카를 통해 입국심사를 하고 뉴욕 캐네디 공항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알링턴 버지니아로 미국 생활을 시작을 하었다. 그곳에서 한달 후에 시카고로 옮겨서 아파트에서 한의 진료을 시작한지가 어언 30년이 되었다. 아니 한국에서 1974년 부터 한의를 시작을 했으니 한의 시작은 거의 사십년이 되었다. 미국 개원 30년 동안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지내온 시간들이 지금도 엇그제같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새로운 나의 인생의 시발점을 미국 본토인들에게 한의의 우수성을 알려야겠다는 어떤 사명감으로 시작하여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 한의원을 개원하여 시작한 미국의 생활이 어느듯 강산이 세번이 바뀌었다니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삼년전 부터 이곳 한국인 타운으로 옮겨와서 양쪽 즉 미국인과 한국인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인환자들에 익숙해져서 인지 이곳에서의 필자의 경험이 쉽지 많은 안했던 세월이었던것 같다. 미국개원 삼심년의 장을 마치고 새로운 삼십년의 시작을 하는 이 기회에 그동안 느꼈고 경험했던 잘못된 한의의 인식을 고쳤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쓴다. 참 아이로니하게 느껴지는 것중에 하나는 한의는 우리의 전통이다. 그런데 미국안에서의 한의는 한국인 보다 오히려 미국인들에게서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고 있고, 우리 자신의 전통인 한의를 우리 스스로가 가볍게 생각하는 것에느낌은 필자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든다. 물론 다수의 한국인을 가르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주 일부에 가까운 한 분들에 이야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우리의 전통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마음자세를 우리가 보일때에 우리의 위치가 다수민족들이 살고있는 이곳에서 한층 더 올라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기회로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 해보기 위해서 그동안 겪었던 황당한 일들 여덟가지의 경우를 살펴본다. 황당 이야기 첫째: 진찰비 깍자고 마주 잡이로 우기는 환자. 병을 낮기위해서 방문하는 병원에 와서 진찰비 깍아 달라고 우기는 환자 . 병원을 선택을 하는 바른 순서는 병원의 의사의 자격이 먼저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비용을 알아 보는것이 순서가 아닌가 한다. 병원을 선택을 할때는 물건을 사는것 처럼 가격을 고르는 것이 아닌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의 자질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다. 의사의 자질이 환자가 가장 중요시 하여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샤핑을 하고 싸기때문에 간다는 사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의사의 잘못된 판단은 환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는데도 의사의 자질은 걱정하지않고 가격만을 고집하는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환자를 치료한다는 것은 의사로써의 의무의며 자존심이다. 그런데 단지 제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하여 환자를 받는 것은 의사로써의 자존심을 집어던져 버린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는 늘 환자를 잘 치료 할 수있는 능력을 가지고자 부단한 노력을 한다. 제정적인 도움을 얻고자 의료인이 된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환자가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를 선택을 할 때에 중요한것이 상호 믿음과 신뢰이다. 그런데 믿음과 신뢰를 가지지 않고 치료에 임한다면 치료의 효과가 생기겠는가? 처음부터 마음을 닫고 상대를 인정할려고 들지를 아니하고 시작한 치료는 좋은 결과가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고한다. 따라서 의사를 선택 할 때에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이 신뢰 할 수가 있는 의사인지 그렇지 않은 의사인지를 먼저 살펴보는것이 옳은 선택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독자의 건강질문 No. 2 미국에서 진료시 경험한 황당 8가지 이야기2 황당 이야기 둘째: 팔만 내밀고 진찰해달라고 하면서 맞춰봐라는 식. 이런 환자는 점쟁이 집을 찾는 분들인데 길을 잘못들어서 한의원을 방문하신분들이다.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라고 하는곳은 환자 건강을 위해서 환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얻어 옳바른 진단을 하여야 하는것이 목적인데, 어디가 제일 불편하신가요? 라는 질문에 아픈곳 없어요 그러면서 팔만 불쑥 내미는 몰상식한 행동은 상대에 대한 무뢰와 더불러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행동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환자들이 양방에 방문 할 때는 하지 않는 행동을 한의원에서는 스스럼 없이 한다. 그러한 행동을 하게된 계기가 잘못된 한의사의 편견임을 왜 필자가 모르겠는가? 설상 진맥만 가지고도 환자의 상태를 알 수가 있다고 해도 환자의 정보를 최대한 가지고 환자을 판단을 해야하는 것이 의사의 임무이다. 그래서 필자는 늘 의사는 의사의 본분이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끝나지 아니하고 끝없는 공부로 가장 최근의 건강과 진료의 정보를 환자에게 알려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의사의 임무라고 필자는 생각이다. 생각을 해봐라,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가? 특히 건강에 대한 지식과 치료방법은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고 발전이 된다. 그런데 공부하지 않는 의사가 어떻게 환자를 건강을 지키겠는가? 그래서 의사라는 직업은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직업이다. 한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진단 방법은 사진(四診)이라는 진단방법을 사용을 한다.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보고 판단하고, 소리를 듣고 판단하고, 환자한테 물어서 판단하고 맥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진단을 망문문절(望聞問切)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부언 설명을 하면 망문문절(望聞問切)은 망진(望診),문진(聞診),문진(問診),절진(切診)을 가르키는 말이다.
사진(四診)
둘째는 聞診(들을 문)의 단계로 환자의 숨소리와 심장소리 그리고 기침소리와 대변과 소변 그리고 입냄새등을 파학하게 된다. 양의에서 사용을 하는 청진법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셋째는 問診(물을 문)의 단계로 의사가 환자에게 환자가 가지고 있는 주증상들을 물어보는 과정이다. 이과정에서는 환자의 주증상의 시작이 된 배경과 지금까지 어떠한 치료를 해왔었는지를 파악하는 단계인데, 이때에 환자의 가족력과, 생활습관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단계이다. 넷째인 마지막 단계는 切診(문지를 절) 의사의 손으로 환자의 아픈 부위를 눌러 본다던지 만져본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양방에서의 타진법이 이것에 속한다. 이때에 한방에서 주로 사용을 하는 맥진(脈診)과 안진(按診)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맥진도 단순히 동맥활동의 강약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호흡과 맥의 관계, 맥박의 수, 체표부위의 피부상태, 습도, 한열상태 등을 종합해서 살펴보는 것은 물론 우리의 오장 육부의 상태를 경락으로 이여진 맥을 토대로 그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이렇게 세단계(望聞問)에서 얻어진 정보를 통합하고 脈診,按診을 통하여 얻어진 정확한 자료을 의사의 의료판단과 임상에 얻어진 판단으로 질병의 원인 및 발병부위에 대한 정확한 확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팔만 내밀고 맞춰봐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독자의 건강질문 No. 3 미국에서 진료시 경험한 황당 8가지 이야기3 황당 이야기 셋째: 병원에 와서 마사지 안해준다고 화내는 환자. 한의원과 마사지하는곳과 혼동하는 환자. 필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수지요법(투이나) 순수 우리말로는 안교라고 하는 방법으로 환자를 손으로 먼져치료를 한다. 물론 모든환자가 수지요법을 받아야 하는것은 아니다. 수지요법은 단순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일원이다. 즉 일수, 이침, 삼약의 기본 필자의 철학에 기본이 된다. 그런데 필자에게 오는 환자들 중에는 수지요법이 불필요해진경우 침으로만 치료하는 경우가 되는데 어떤환자는 왜 마사지 왜안해주냐고 따진다. 이유는 필자가 수지요법으로 치료를 해줬던 일이 문제인것이다. 모든 병들을 다 수지요법으로 먼저 해주는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황당하다. 마사지 받으로 왔는지 아니면 치료를 받으로 왔는지 분간을못하는것 같다. 나는 마사지사가 아닌 의사다. 마사지를 원하면 마사지하는 곳을 방문하는것이 옳다. 내가 하는일은 마사지를 전하는것이 아닌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것이 나의 본분이다. 황당 이야기 넷째: 컴퓨터 진맥을 안해준다고 화내는 환자. 어떤환자는 맥진기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진찰을 안해준다고 화를 낸다. 컴퓨터로 인한 맥의 진단은 아직도 오랜 임상으로 쌓여진 의사의 손끝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매꾸기는 어렵다. 인간의 몸은 아주 복잡하다. 그런데 그렇게 수많은 정보를 단순히 컴퓨터의 기능만으로 얻어지겠는가? 물론 환자를 진찰할때에는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방법을 이용을 하여 환자의 건강정보를 최대한 얻어내는것이 옳다. 그래서 환자의 진찰에 필요한 방법은 양방이던 한방이던 가릴것이 없다고 강조하는 사람이 이 필자이다. 그러나 컴으로 단순 맥진을 하는 것은 의사의 진맥을 대치 할 수가 없다고 본다. 황당 이야기 다섯째: 약을 많이 안준다고 화내는 환자. 필자가 양약과 한약의 차이를 말할때, 양약은 기성복과 같고, 한약은 맞춤복과 같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양약의 경우는 한가지의 약을 제약회사에서 만들어 나오면 그약에 맞는 환자들이 그약을 선택을 한다. 그러나 한약은 환자의 각기다른 체질과 상태에 맞추어 약을 조제하여 투약을 하게된다. 따라서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주일을 단계로 환자의 상태를 살 펴보고 가,감방을 하게 된다. 가,감방이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좋아지고 무엇이 안좋아졌는지를 살펴보면서 약의 양을 줄이고 아니면 늘리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약제를 더 넣어주고, 덜어주는 과정이다. 황당 이야기 여섯째: 한약의 맛이 달라졌다고 화를 내는 환자는 약을 흡사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할 때에 생각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 것같다. 아 황당하다…. 한약의 양에 대하여 설명을 하었듯이 한약은 개개인의 체질과 그때 그때의 증상의 호전 유무에 따라서 약의 가 감이 이루워 진다. 따라서 약의 맛이 달라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약맛 운운 하는것은 참 어리석다고 본다. 황당 이야기 일곱째: 침을 안놔준다고 화내는 환자. 필자가 환자를 치료 할때의 순서는 일수, 이침, 삼약이다. 이것이 필자의 치료 철학이기 때문이다. 손으로 치료를 할 수가 있으면 손으로 하고, 그것으로 안되면 침으로 하고 마지막은 약물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한의 치료체계가 바로 자연에서 비롯되었다. 치료를 할때에 가장 자연적인 방법이 최고의 치료법이다고 생각을 한다. 엄마손이 약손이라고 하는 말도 있듯이 우리의 인간의 손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바로 기의 힘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황당 이야기 여덟째: 어떤 환자분이 내원을 해서 하시는 말씀이, 왜 바깥에서 무료진료를 해주면서 본인한태는 무료진료를 안해 주냐고 우기는 환자분이 계셨다. 필자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제정적으로 고생을 하는 교민들을 무료진료를 해주곤한다. 그리고 지역적으로 한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무료진료을 해 주고 있다. 이러다 보니 어떤환자는 와서 왜 바깥에서는 무료로 진료를 해주면서 자기는 무료로 안해주냐고 따진다. 아~참 황당하다… 그리고 더욱 황당한 일은 환자가 내원해서 피뽑아 달라고 한다. 스스로 진단하고 병원에 와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해달란다. 참~나 내가 뭐 드라큘란가? 황당하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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